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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-더정치] 임종석·김세연까지...결 다른 '쇄신' 자극 / YTN

2019-11-18 9 Dailymotion

■ 진행 : 노종면 앵커
■ 출연 :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,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여의도에 부는 인적 쇄신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. 불출마를 선언하는 정치인들의 비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. 문재인 정부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, 제1야당 싱크탱크의 수장이자 3선 의원인 김세연. 이 두 사람도 불출마 대열에 합류했습니다.

바람의 강도가 더 거세질지 요란한 신호탄으로 끝날지 주목되지만 결은 다소 달라 보입니다. 여야 1:1 미니토론 더정치에서 짚어보죠.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,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두 분께 먼저 이 질문을 드립니다.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불출마 선언 어떻게 보시는지. 먼저 답변해 주시죠. 이쪽을 쳐다보고 질문을 드렸더니 놀라시는군요.

[기동민]
페인트 모션 하셨습니다.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. 광장에서 세운 촛불 정부였고요. 그리고 2년 반이 지났어요. 새로운 시민들이 저는 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 그래서 뻔한 기존의 정치적 문법으로는 시민들을 설득할 수 없고 표의 확장력을 기할 수 없다,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.

그런 고민의 일단 속에서 나온 가장 정치적인 인간의 가장 정치적인 행동 아닌가 저는 예상하거든요. 예를 들어서 이철희 의원, 표창원 의원의 결단이 있었습니다. 그런데 두 분이 가진 상징성과 임종석 전 실장이 가진 상징성은 또 다른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.

임종석 실장은 저도 포함됩니다마는 명실상부하게 386. 지금은 586이라고 하더라고요. 586의 간판이었고 그리고 또 그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표상이기도 합니다. 초대 비서실장이었고. 한 1년 6개월 동안 남북관계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혁혁한 공을 세운 새로운 이 정부의 표상인 건데 왜 이런 새로운 정부의 표상이 어찌 보면 탄탄대로의 정치의 길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가려고 할까. 이런 거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 봤어요.

물론 본인이 페이스북에서 언명한 것처럼 통일운동에 매진하겠다, 이것도 하나의 선택일 수 있다고 봅니다. 그리고 또 본인이 예전부터 만국 공동번영, 한반도의 평화가 일생의 과업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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